서울시는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 시흥시, 인천계양 등 근교 16곳 6800구획 규모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분양 받은 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참여자에게 농장임차료 1구획(16.5㎡)당 3만원과 소농기구 구입비 50%를 지원한다. 농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봄ㆍ가을에 모종, 씨앗, 유기질퇴비 등 농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농장에서 전체적으로 친환경 병해충 방제를 진행하는 등 초보 참여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농장별 모집 규모는 남양주지역 840구획, 양평지역 2180구획, 광주지역 2480구획, 고양지역 880구획, 시흥지역 270구획, 인천 계양지역 150구획 등이다.
참여시민은 농장 구획당 3~7만원(남양주ㆍ양평ㆍ광주 3만원, 시흥 5만원, 인천계양 6만원, 고양 7만원)의 임차료를 농장 신청 시 지불해야 한다.
서울시민과 서울시에 주소를 둔 단체, 기관이 참여할 수 있고, 개인은 1인 최대 4구획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남양주지역 3개 농장은 1인 최대 3구획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정여원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 여가활동으로 활력을 되찾고, 우리 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안전한 먹거리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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