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한국수어 봄날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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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한국수어 봄날을 맞이하다"
  • 박주범
  • 승인 2022.02.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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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농아인협회)와 함께 3일 서울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는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 받기까지의 힘든 시기를 거쳐 마침내 봄날을 맞이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 수어교육용 방송을 제작하고 한국수어교원 양성 과정을 운영해 한국수어 보급에 힘쓴 강원도농아인협회 소속 김유진 씨 ▲한국농아인협회 수어통역센터
중앙지원본부에 재직하며 ‘한국수어의 날’ 제정을 위한 공청회 등 수어 관련 행사를 진행한 황서립 씨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수어의 미래를 준비하는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수어’ 영상 상영과 ‘한국수어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진행된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방침 등 주요 정책을 발표할 때 수어 통역을 제공하면서 한국수어는 이제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언어가 되었다"며, "문체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한국수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농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정책을 꼼꼼히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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