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가 지난해 1049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해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시장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도요타 자동차는 28일 2021년 한해 전 세계에서 1049만 5548대의 자동차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2020년보다 10.1% 늘어난 수치다.
2위 폭스바겐은 888만2000대 판매에 그쳐 전년 대비 4.5% 했으며, 2위에 1097만대를 기록했던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19.05% 감소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부족과 함께 부품공장이 몰려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폭적인 감산을 피하지 못했지만, 11월과 12월 생산 라인이 회복돼 미국과 중국 등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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