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프레시백으로 연간 1억 개 스티로폼 상자를 절약하는 효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쿠팡의 신선식품 약 70%는 재사용이 가능한 프레시백으로 배송되고 있다.
프레시백은 2020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처음 도입돼, 같은 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프레시백은 지난해 약 1억 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였다. 이는 약 9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탄소 저감 효과와 맞먹는다.
배송되는 보냉재도 100% 물로 전환하고 프레시백과 함께 재사용하고 있다. 이는 연간 144톤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상품이 전달되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 및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물류 체인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쿠팡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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