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1년 4분기 매출 76.57조...영업익 13.87조, 분기·연간 모두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상태바
삼성전자, 2021년 4분기 매출 76.57조...영업익 13.87조, 분기·연간 모두 역대 최대 매출 기록
  • 민병권
  • 승인 2022.01.27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분기·연간 모두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76.57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3.87조 원을 기록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4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021년 연간으로는 매출 279.6조원, 영업이익 51.63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가 효자 노릇을 했다.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87조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95조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 첨단공정 확대·S5 라인 가동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중소형 가전은 전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했지만, 대형 가전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IT 수요 회복, 부품 공급·코로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반도체, EUV·GAA 공정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신규 응용처 확대 및 QD 디스플레이로 프리미엄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시설투자 금액은 48.2조 원이었으며 이 중 반도체 43.6조, 디스플레이 2.6조 원을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CES 2022 기조 연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발표했다.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이다.

삼성전자는 실적 성장과 함께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