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HTDF, 설 명절 맞춰 하이난 개관 1주년 최대 규모 기념 행사 준비...아시아 작은 거인 한국은?
상태바
中 HTDF, 설 명절 맞춰 하이난 개관 1주년 최대 규모 기념 행사 준비...아시아 작은 거인 한국은?
  • 민병권
  • 승인 2022.01.26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HTDF 복합 면세점 모습
中 HTDF 복합 면세점 모습

중국 하이난 관광 면세점(이하 HTDF)이 운영하는 하이난 면세 복합 쇼핑 단지가 중국 설 명절을 맞아 대규모 개관 1주년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HTDF는 하이난 싼야시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 면세 쇼핑 단지로  2020년 12월 30일에 공식 개관했다.

HTDF는 시계, 보석, 가방, 향수 및 화장품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쇼핑 단지의 96%를 운영 중이며 2층에는 전문 검안사를 갖춘 보쉬 글라스(Boshi Glasses)를 통해 최신 선글라스와 안경 트랜드를 반영한 대규모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HTDF는 지난해 12월 기준 45개 상품 카테고리에 걸쳐 72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개관 후 첫 해 다녀간 내·외국인 관광객은 240만명이 넘는다. 

타사키(Tasaki), 에뜨로(Etro), 위블로(Hublot), 슈파라스(Schaffrath), 구찌뷰티(Gucci Beauty), 버버리(Burberry) 화장품, 크리스챤 루보땅(Christian Louboutin0 화장품 등 국제 유명 브랜드들이 HTDF 복합 쇼핑 단지를 통해 최초로 하이난 면세 시장에 진출하거나 매장을 확장했다. 

HTDF는 지난해 12월엔 끌로에(Chloé), 에트로(Etro), 훌라(Furla), 라옥스 셀렉트(Laox Select), 마르니(Marni), 메시카(Messika), 토리 버치(Tory Burch), 차우 타이 푹(Chow Tai Fook)을 비롯한 여러 카테고리의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 

HTDF 관계자는 무디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에 맞는 유명 브랜드 발굴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하이난 면세 특구에서의 고객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새롭고 핫한 글로벌 브랜드를 계속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 관광 쇼핑 특구인 하이난에서 면세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면세 브랜드 강화를 통해 하이난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영할 계획"이라고 2022년 포부를 전했다. 

이를 위해 DTDF는 하이난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설 명절이 시작되는 2월 1일에 맞춰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 대유행이 전세계 항공 산업과 면세 업계에 미친 영향은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중국 하이난 면세 특구 지역은 이 위기에 휘말리지 않았다. 이유는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정책과 개인면세 물품 구매한도를 상향해 국내 소비자의 해외 유출을 막았던 것이다. 

곧 있으면 우리나라에도 설 명절이 돌아온다. 

국내 면세 업계는 항공 산업과의 협업 및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온라인 면세점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 정부 정책은 한 없이 뒤처져 있는 상태다. 우리에겐 제주도를 비롯한 도심형 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 면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 플랫폼이 갖춰져 있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면세물품 구매한도 제한 등 대대적 개선이 필요한 관련 법규들로 인해 전세계 1위 면세 국가의 자리는 오래전 하이난 면세 특구에 자리를 내주었으며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만을 기대하며 관련 업계는 고사의 길을 힘겹게 버티고 있다. 
 
사진=무디리포트(The Moodie Davitt Report)

민병권 kdf@kdf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