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형 "미접종자·접종자 분리해야되나" VS 이재갑 "미접종자끼리 모여서 살라는 의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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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형 "미접종자·접종자 분리해야되나" VS 이재갑 "미접종자끼리 모여서 살라는 의미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2.01.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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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방역패스 찬반 토론을 진행중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왼쪽),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오른쪽)사진=JTBC 캡처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와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방역패스 관련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자의 분리 여부를 놓고 이견을 나타냈다.

JTBC는 26일 오후 2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방역패스 이대로 좋은가' 찬반 공개 토론을 진행했다. 조 교수와 윤용진 변호사는 방역패스 반대, 이 교수와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방역패스를 찬성하는 쪽에 섰다.

이날 정 교수는 여러 논문을 토대로 백신이 코로나 감염을 예방해주며 백신 접종자보다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이 높고, 백신 접종자는 확진자의 접촉자가 됐을때도 감염 확률이 떨어진다는 점을 언급하며 방역패스의 유용성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감염됐을때 전파력이 동일하다는 논문도 있다. 영국 보건기구 자료에 올라온 것을 보면 접종 완료자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더 많다는게 1월 13일에 나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기본적인 집단 면역의 개념은 면역을 획득한 사람 속 사이 사이에 미접종자가 들어가 있어야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이 일종의 테두리 방어 역할을 해서 감염자로부터 보호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와 감염자를 분리시킨다. 그럴 경우 미접종자가 접촉이 되면, 백신이 면역력을 획득시켜준다는 전제하에 분리해놓으면 미접종자는 오히려 더 감염에 노출된다"라고 했다.

정부의 주장대로 미접종자를 코로나로부터 보호하려면 미접종자들을 이미 백신을 접종해서 면역력을 획득한 접종자 속에 머물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이 교수는 "방역패스는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미접종자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지 모이라고 하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컨셉 자체를 잘못 잡으셨기 때문에 대답할 이유가 별로 없는 얘기를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실제로 미접종자들이 카페라든가 식당에 모일 수 없기 때문에 개인 오피스나 집에서 더 모일 수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예외적인 상황을 얘기하신 것 같다. 방역패스라는 것은 인구 전체에 대한 정책을 통해서 미접종자들이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 시설 이용을 되도록 자제하거나 가실거면 본인이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의 확인을 통해서 본인도 예방해야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시키는것도 방지하는 측면에서 백신 접종 여부 뿐만 아니라 PCR을 하든 본인의 감염 자체가 아니라는 부분들이 확인되면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접종자도 음성이 확인되면 다중이용시설에 갈 수 있다. 미접종자끼리 모여서 너네들끼리 살아라 이런 의미가 전혀 아니다라는 부분들을 얘기를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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