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급증, 역대 최다 발생 기록 매일 경신...25일 이미 500명대 넘어 [코로나19,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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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급증, 역대 최다 발생 기록 매일 경신...25일 이미 500명대 넘어 [코로나19, 25일]
  • 민병권
  • 승인 2022.01.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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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 등 전국 국립묘지 운영 임시 중단
국립현충원 등 전국 국립묘지 운영 임시 중단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을 하루 앞둔 광주에서 25일 오후 5시 30분 기준 400명에 육박하는 학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와 전남도에 따르면 25일 현재 광주는 393명, 전남은 1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모두 52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선 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4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87명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일상 감염자도 쏟아져나와 25일 집계를 마감하기도 전 이미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에서도 오후 1시 30분 기준 1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포 26명, 순천 24명, 무안 13명, 광양 12명, 나주 12명 등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을 중심으로 가족·지인 접촉에 의한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으며 자발적 선제검사와 전수 검사를 통해서도 양성 판정자가 다수 발생 중이다. 

한편,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단계가 적용되는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도시에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시행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응단계 전국 적용 시점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말 또는 설 연휴 이후인 다음달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하루 검사자 수가 평일 기준 50만건 수준에서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설 연휴 기간 임시선별검사소를 9곳 더 확충할 예정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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