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andstacey)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섬유인 생분해사(biodegradable, 썩는 섬유)를 소재로 한 에코백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조셉앤스테이시의 생분해사 에코백은 사용 후 매립하면 흙에 흡수되는 친환경 가방이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생분해사 전문기업 휴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품 개발 착수 3개월 만에 이번 패브릭 에코백을 출시했다.
생분해사 제품은 보통 5~10년 정도의 내구연한을 갖고 있어 착용 시 헤지거나 옷장에서 생분해되는 일은 없다. 세탁 역시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사용 후 땅에 매립 시 일정 온도와 습도 상태에서 3년 이내 생분해가 가능해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셉앤스테이시는 환경을 생각해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사(에코에버)로 주름 모양의 플리츠백을 제작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포장도 재생지로 만든 지관통을 사용할 정도로 철저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왔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2021 iF 디자인 어워드’ 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셉앤스테이시는 국내에 서울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부산 신세계백화점(센텀시티점)에 입점, 해외에는 싱가폴, 홍콩, 두바이, 타이완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진=조셉앤스테이시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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