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붕괴사고' 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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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주 붕괴사고' 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 김상록
  • 승인 2022.0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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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의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동부는 경찰과 합동으로 19일 오전 9시35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현대산업개발 본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공사를 부실하게 관리·감독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39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도중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3~38층 구조물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5명은 실종 상태다.

한편, 경찰과 노동부는 현대산업개발의 현장 책임자와 콘크리트 골조업체 현장소장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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