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있는 영웅을 소개합니다”...G마켓·소방청, 4인의 119의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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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영웅을 소개합니다”...G마켓·소방청, 4인의 119의인 선정
  • 박주범
  • 승인 2022.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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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과 소방청이 지난 11일 세 번째 ‘119의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19의인으로 뽑힌 이용금, 노범택, 신재빈, 김민씨(좌측부터 4~7번째)가 이흥교 소방청장(좌측 세 번째)과 G마켓 서민석 부문장(우측에서 두 번째)을 비롯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마켓(대표 전항일)과 소방청(청장 이흥교)이 지난 11일 세종시 소방청 본청에서 2021년 세 번째 ‘119의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19의인상은 소방청이 화재, 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8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7명의 민간인 영웅을 발굴했으며, G마켓은 2021년부터 소방청과의 협약을 통해 119의인상 수상자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세 번째 119의인상 수상의 영광은 충북 청주의 신재빈(42세), 김민(21세), 강원 철원군의 이용금(50세), 노범택(46세) 등 총 4명에게 돌아갔다.

신재빈씨와 김민씨는 작년 8월 충북 청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7층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 힘이 빠져 추락하는 20대 남성을 이불과 침대 매트리스를 이용해 구조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용금씨와 노범택씨는 작년 7월 한탄강에 빠진 20대 남성 3명을 발견하고, 지체 없이 물에 뛰어 들어 현장에 설치된 인명구조함 로프 등을 활용해 3명 모두를 무사히 구조했다. 

G마켓 서민석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다른 이를 구하는데 앞장선 4명의 영웅들에게 119의인상을 직접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민간인 영웅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G마켓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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