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모든 수단 강구해 양자토론 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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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모든 수단 강구해 양자토론 저지할 것"
  • 김상록
  • 승인 2022.01.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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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오는 27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양자 TV토론에 대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양자토론을 저지할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은 18일 "결국 국힘의힘과 더불어 민주당이 양자 토론을 확정했다"며 "이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 논리로 국민의 알권리를 강탈한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로운 다자토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대통령 후보를 비교 검증할 기회의 장을 박탈한 최악의 결정이다. 이번 양당의 정치담합은 국민의 알권리를 박탈함과 동시에 700만에 달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정치적 거래로 규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일 계속되는 양당 TV 토론회는 녹취공방 토론이 명약관화한 그 나물에 그 밥 토론회가 될 것"이라며 "받으라는 쌍특검은 깔아뭉갠 채 쌍토론의 야합으로 선거판을 인위적인 양강 구도로 만들려는 획책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방송의 공영성과 선거중립성을 위해서 토론을 주관하게 될 방송사는 거절 의사를 표명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국회의원 지역구 기준 96개 지역에 126명의 지역선대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국민의당 지역선대위원장 미선정 지역 204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공개모집에는 총 158개 지역에서 260명이 지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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