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기 캐릭터 '마이 멜로디' 여혐? ..."여자의 적은 여자라구" 물의로 상품 발매 중지
상태바
日 인기 캐릭터 '마이 멜로디' 여혐? ..."여자의 적은 여자라구" 물의로 상품 발매 중지
  • 이태문
  • 승인 2022.01.18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마이 멜로디' 상품이 물의를 빚어 발매가 중지됐다.

'헬로 키티'를 탄생시킨 산리오는 간판 캐릭터 '마이 멜로디'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마마의 명언을 이용한 상품을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 출시 예정이었지만, "여자의 적은 늘 여자라구"라는 표현이 편견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상품 발매를 전격 중지했다.

테레비도쿄에서 지난 2005~2006년 방송된 애니메이션에서 마이 멜로디의 엄마인 마마의 거침없는 입담은 큰 화제를 불러모아 인기를 끌었다.

이번 문제가 된 상품은 패션회사 패션크로스가 명언을 담은 상품을 개발해 1월 18일부터 발매 예정이었으며, 지난해 12월 21일 공지했었다.

노트 상품의 표지에는 '마마와 사랑의 레슨'이라는 타이틀로 마이 멜로디와 마마의 일러스트와 함께 "상처받은 마음의 반창고는 새로운 사랑이다" "여자란 나쁜 남자일수록 그냥 놔 두지 않는다" 등의 다양한 명언이 인쇄되어 있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