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국내 시내면세점 전면 철수..."중국 5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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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국내 시내면세점 전면 철수..."중국 5곳 추가"
  • 권한일
  • 승인 2022.01.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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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국내 7개 시내면세점 영업중단
인천공항점 제외... 내년까지 T2에 추가 매장
LV, 올해 상해·홍콩 등 중국공항 매장 5개 오픈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루이비통 여성 전문 매장.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루이비통 여성 전문 매장. 사진 롯데백화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2023년 3월까지 한국 내 시내면세점 매장 총7곳(서울 4개·제주 2개·부산 1개)을 모두 철수할 예정이다. 반면 올 연말까지 상하이 홍차오 등 중국 내 5개 공항에 매장을 새롭게 오픈 할 방침이다.

17일 영국의 면세유통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The Moody david report)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지난 12월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오는 3월까지 제주 신라면세점, 부산 롯데면세점,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등 3개 매장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또 서울시내에 있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본점 매장도 올 10월부터 2023년 3월 사이에 영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다만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은 이번 철수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2023년까지 인천공항 제2터미널(T2)에 루이비통의 두 번째 매장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루이비통은 한국 시내 면세점 대신 공항 면세점 영업에 집중하고, 특히 중국의 국내선 공항 면세점에 투자를 늘리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비통은 2022년 말까지 중국 본토에 기존 베이징 수도공항과 다싱 국제공항 이외에 상하이 홍차오 공항점 등 5개 매장을 추가 오픈 할 계획이다. 특히 홍콩 국제공항 매장은 화려한 복층 매장으로 오픈 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무디 리포트(The Moody david report)  기사 캡쳐
데이비드 무디 리포트(The Moody david report) 기사 캡쳐

권한일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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