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거부' 조코비치, 비자소송 패소로 호주오픈 참가 무산...개막일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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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거부' 조코비치, 비자소송 패소로 호주오픈 참가 무산...개막일 추방
  • 이태문
  • 승인 2022.01.1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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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Novak Djokovic 35·세르비아)의 호주 오픈 출전이 비자 취소로 결국 무산됐다. 

외신에 따르면, 호주연방법원 재판부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 정부가 입국 비자를 취소한 결정에 조코비치 측이 제기한 소송을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다시 비자가 취소된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의 추방 명령을 받고 "재판부의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힌 뒤 호주 오픈 개막날인 이날 밤 10시반 두바이행 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멜버른 공항에서 이륙했다.

호주 현행법상 비자 취소로 추방될 경우 향후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되기 때문에 조코비치는 앞으로 3년간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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