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사장 "인천공항, 세계적인 '아트공항'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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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사장 "인천공항, 세계적인 '아트공항'으로 육성"
  • 권한일
  • 승인 2022.01.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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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무대 위 오른쪽 첫번째)이 15일(현지시각) 두바이 엑스포 프랑스관에서 프랑스 정부와 뮤지엄즈 주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초청연사로 참석해 인천공항의 문화예술 선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무대 위 오른쪽 첫번째)이 15일(현지시각) 두바이 엑스포 프랑스관에서 프랑스 정부와 뮤지엄즈 주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초청연사로 참석해 인천공항의 문화예술 선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을 세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아트공항(Art-port)'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1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김경욱 사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두바이 엑스포 프랑스관에서 진행된 국제 심포지엄에 초청연사로 참석해 인천공항의 문화예술 선도공항 도약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와 프랑스 뮤지엄즈의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두바이 엑스포에 참가중인 프랑스 전시관의 주요행사다. 김 사장은 인천공항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공항 분야의 성과와 추진계획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항공산업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연사로 초청됐다. 이 자리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장관, 미셀 미라뤼뚜 프랑스 외교부 차관, 장 뤽 마르티네즈 루브르 박물관장 등 전 세계 문화예술분야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김 사장은 '공항 패러다임 혁신을 통한 문화예술공항 도약'을 주제로 △제2터미널 예술작품 설치 △제1터미널 탑승동 내 인천공항박물관 개관 등 인천공항의 문화예술공항 추진성과를 비롯해 △미술품 수장고 조성 △글로벌 미술관 분관 유치 등 향후 추진계획을 통한 인천공항의 문화예술 신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공항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먼저 2026년 운영개시를 목표로 인천공항에 미술품 수장고를 조성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미술산업 인프라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미술품 수장고는 항온·항습 등 고가의 미술·예술품 보관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춘 시설을 말한다. 또 2024년 오픈을 목표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분관의 인천공항 유치를 추진한다. 공사는 올 상반기 중 사업 타당성 분석과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하반기 중에는 세부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문화예술 선도 공항으로 육성하고 '사람과 문화가 만나는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한일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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