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건희 통화, 무시하고 흘려버렸어야…어이없는 대책만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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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건희 통화, 무시하고 흘려버렸어야…어이없는 대책만 난무"
  • 김상록
  • 승인 2022.01.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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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당의 결정에 대해 "그냥 해프닝으로 무시하고 흘려버렸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돌발 사건을 가처분 신청하여 국민적 관심사로 만들어 놓고 이를 막을려고 해본들 권위주의 시대도 아닌 지금 언론을 막을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참 어이없는 대책들만 난무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은 섣부른 수사기관 출신 정치인들이 큰 문제이고 그들이 계속 논란거리를 만들고 있다"며 "종편 패널로 나와 얄팎한 법률지식으로 헛소리나 지껄이는 것은 윤 후보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윤 후보만 수렁에 빠트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또 소통채널 '청년의꿈'에 한 네티즌이 "(국민의힘에서) 쥴리 7시간을 막아 보겠다고 아옹하고 있는데 (홍준표 의원이) 압수해서 공개하실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을 하자 "세월호 7시간을 연상케 한다"고 답했다.

앞서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김 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MBC에 전달했고, MBC는 이를 오는 16일 방송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재판장 박병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민의힘이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진행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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