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푸드 스타트업 쿠캣을 인수한다.
인수를 위해 GS리테일은 약 550억원, NH투자증권 PE본부(NH PE)는 약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NH PE는 쿠캣의 2대 주주로서 GS리테일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재무적 뒷받침에 나서게 된다.
거래 종료 후 쿠캣은 GS리테일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경영은 기존 대표이사인 이문주 대표가 계속 맡는다.
쿠캣의 참신한 상품 기획력과 MZ세대 상품들이 GS리테일의 1만6000여 플랫폼과 만나면 상당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S리테일에게는 이번 쿠캣 인수가 MZ세대 고객 유입을 창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GS25와 GS더프레시는 지난해 5월과 7월 쿠캣과 딸기쏙 찹쌀떡 등 여름용 디저트를 도입한 바가 있다. 당시 MZ세대 고객들의 높은 인기로 냉동 디저트 상품군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GS리테일 이성화 상무는 “이번 인수는 3300여 만명에 이르는 글로벌 MZ세대 고객을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모셔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쿠캣은 아시아 최대 푸드 미디어 기업으로 국내외 SNS 팔로워가 약 3300여 만명에 이른다.
사진=GS리테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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