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4.1%…"팬데믹 기저효과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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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4.1%…"팬데믹 기저효과 증발"
  • 권한일
  • 승인 2022.01.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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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3.8%, 개도국 4.6%
"내년도 팬데믹 이전수준 회복 어려워"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세계은행(WB)이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4.1%로 전망했다. 이는 WB가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예측한 것보다 0.2% 포인트 더 낮아진 것이다.

11일(현지시각) WB가 내놓은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4.1%, 내년은 3.2%로 둔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5.5% 였던 글로벌 성장률보다 1.4%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전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제의 반등을 이끌었던 기저효과와 대유행 기간 억눌린 수요의 폭발, 대규모 재정·금융 정책의 효과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WB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거대 경제대국의 성장률 둔화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대외 수요 창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한 고세 WB 수석 경제학자는 "오미크론 급증이 이어질 경우 세계경제 전망치가 0.7%포인트 하락한 3.4%로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세계 경제는 정부 지출과 통화 정책이 미답의 영역에 있다"면서 "코로나19·인플레이션·정책 불확실성에 동시에 직면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포괄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B는 지난해 5%였던 선진국의 성장률도 올해 3.8%, 내년 2.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과 개도국은 지난해 6.3%, 올해 4.6%, 내년 4.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한일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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