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대장동 때리기...변호비 대납 제보자 사망 '영화 '아수라'보다 더 영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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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대장동 때리기...변호비 대납 제보자 사망 '영화 '아수라'보다 더 영화 같은...'
  • 박홍규
  • 승인 2022.01.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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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선대위의 안혜진 대변인이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되자 "아수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에 분노한다"고 12일 일갈했다. 특히 지지율 상승과 단일화 압박 등 캠프 분위기가 상승하면서 이재명 견제에 본격 나선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안혜진 대변인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 모씨가 실종신고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받을 당시 변론을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가 수임료로 현금 3억 원과 S사 주식 20억여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 제보자나 관계자들의 사망 소식은 벌써 세 명째다. 연이어지는 이 후보 관련자들의 사망 소식에 목덜미가 서늘해지고 소름이 돋을 정도다. 어디가 끝인지 모를 이재명 후보의 진면목은 언제쯤 드러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 안 대변인은 "이 후보와 연루된 사건 관계자는 죽음으로 떠밀려 가는데, 정작 이 후보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가증한 미소만 띠고 공수표만 남발하고 있다. 검찰과 공수처가 일관된 방관으로 정권의 비호로 얼룩진 비리와 부패를 덮어둔다 해도 점점 진동하는 악취로 모든 것이 드러나 머지않아 치욕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수사로 모든 범죄 행위를 낱낱이 밝혀 무너진 정의와 공정, 바닥까지 추락해버린 이 나라의 품격을 바로 세워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을 제보한 이 모씨가 11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12일 아침 밝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 씨가 11일 저녁 8시 40분께 서울 양천구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씨는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 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3억원과 주식 20억원어치를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했다. 시민단체는 당시 변호인단 수임료가 3억 원도 안 된다고 언급한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우연 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살인지 자살 위장 타살인지 모를 이재명 후보 관련 사건의 주요 증인이 또 죽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관련 두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비용 대납 관련 한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 되었다"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에는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다. 무서운 세상이 되어간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이재명 후보가 이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도 안한다"며 "지켜보고 분노하자"라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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