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현장 붕괴 직전, 의사 및 간호사 등 사상 최다 503명 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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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현장 붕괴 직전, 의사 및 간호사 등 사상 최다 503명 결근 
  • 이태문
  • 승인 2022.0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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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沖縄)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현장이 붕괴 직전의 상황에 직면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은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및 밀착 접촉자 등의 이유로 결근한 의사와 간호사 등이 역대 최다인 503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새해 들어 오키나와현의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해 15군데 의료기관에서는 구급 환자의 접수를 제한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감염 제5파(5차 재확산)였던 지난해 9월초 약 220명의 의료 종사자가 결근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더 늘어났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이날 자위대 간호 장교 등 10명을 오키나와에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고 있는 오키나와현·히로시마(広島)현·야마구치(山口)현 등 3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적용 중이다.

오키나와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 775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8984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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