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신규·재공인 업체 10곳에 대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 증서 수여식을 11일 개최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는 2001년 911 테러 후 제기된 무역안전 강화요구를 수용해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한 제도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 97개국이 도입했다.
이날 신규 공인은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엠케이전자·에코파워텍·라인올물류·스페이시스원·에이씨티 등이 받았다. 인지컨트롤스·수산중공업·비와이티는 재공인 받았다.
각 회사는 관세청의 법규준수와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공인기준에 대한 심사를 거쳤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혜택과 기업상담전문관에게서 AEO 사후관리 뿐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을 포함한 22개국과 AEO 상호인정약정 체결을 통해 상대국 AEO와 동일한 통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한일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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