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생후 2개월 아들 -18도 냉동고에 넣은 아버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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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생후 2개월 아들 -18도 냉동고에 넣은 아버지 체포
  • 이태문
  • 승인 2022.01.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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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엽기적인 아동 학대가 발각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서는 10일 오사카시에 사는 회사원 니시오카 다쓰지(西岡竜司, 42) 용의자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니시오카 용의자는 지난해 4월 15일 심야 아내와 장남, 그리고 차남 등 가족 4명이 여행으로 묵은 후쿠오카(福岡)시 호텔 객실에서 생후 2개월 된 차남을 영하 18도의 냉동고에 넣고 문을 닫는 등의 폭행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같은해 8월 차남의 왼쪽 허벅지가 부어 40대 부인과 함께 오사카시내의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다가 골절이 확인돼 아동 학대를 의심한 의료기관이 아동상담소에 신고해 일시 보호받았던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이 니시오카 용의자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분석한 결과 냉동고에 넣은 차남을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확보했으며, 비행하는 헬리곱터의 날개를 차남의 손에 일부러 충돌시키는 동영상 등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차남의 여러 차례 골절한 사실도 확인한 상태로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니사오카 용의자는 "폭행할 생각은 없었다. 아이가 귀여워 가벼운 마음으로 장난을 쳤다"며 용의를 부인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동상담소에 신고된 18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 학대는 1990년 조사 시작 이래 최다인 20만 5029건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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