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국내 톱2' 빌딩 들어선다…"랜드마크시티 개발"
상태바
인천 송도에 '국내 톱2' 빌딩 들어선다…"랜드마크시티 개발"
  • 권한일
  • 승인 2022.01.10 17:5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지난해 11월). 사진 인천경제청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지난해 11월). 사진 인천경제청

인천 송도에 103층 빌딩과 대관람차, 해변 테마파크 등 대형 랜드마크 시티가 추가 건설된다.

10일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오는 2030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입해 새로운 상징적인 랜드마크시티 사업 계획의 주요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에 따르면 랜드마크Ⅰ의 상징성과 경관성, 사업성 등을 고려해 103층, 높이 420m 이상의 국내 2위 규모 랜드마크 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빌딩에는 호텔과 전망대를 비롯해 업무·주거·쇼핑·전시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치는 경관적으로 개방성이 높고 인천대교에서 바로 조망이 가능한 공모부지 중심부에 배치된다. 랜드마크Ⅱ는 송도 6·8공구 호수가에 건설될 예정으로 국제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설돼 아트센터인천과 함께 도시브랜드를 높일 예정이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 전망대와 해안가 놀이공원,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복합 도심형 테마파크 등 문화·관광시설을 확충해 관광 경쟁력도 확보한다. 또 당초 해안가 공동주택 부지(A7)를 해변테마파크로 변경해 해양 관광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의 특색있는 테마거리와 워터프런트 호수에 수상 레저 마리나, 음악분수, 수상 공연무대 등을 조성한다.

인천 송도에 추진 중인 랜드마크시티 사업계획 조감도. 사진 인천경제청
인천 송도에 추진 중인 랜드마크시티 사업계획 조감도. 사진 인천경제청

주거시설은 경관과 쾌적성을 확보해 고품격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골프장 예정 부지 일부를 특화된 콘셉트의 공원(약 5만평)으로 변경하고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해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골프장 둘레 5㎞ 조깅코스 등 시민편의 녹지·여가 공간을 확보한다.

인천 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모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대상산업·포스코건설·GS건설 등)과 다음달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으로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중앙정부 협의를 거쳐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완료 후, 오는 2024년 착공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권한일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을용 2022-01-10 22:23:54
인천시가 돈이 많은가 봅니다. 현대자동차가 강남구 삼성동에서 못하던걸 돈으로 때려박겠다니
세우고 유지하는건 연수구 자체 세금으로 충당하면 되겠네요. 이미 지반자체가 바다위에 올려서
약할텐데 롯데타워 보다는 층수는 낮아도 난이도는 더 높을거라 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현대나 롯데나 교통의 길목이자 상권의 중심에다가 타워를 짓는데 송도타워는 송도신도시 주민들만
접근성이 유리할텐데 건물 유지할려면 상당히 힘들겁니다. 이미 오크우드와 공원 gtxb로 송도 랜드마크가 있는데 임대비가 비싼 초대형 타워가 들어선다? 짓는건 둘째치고 사적자산보다는 인천시 공적자산이
상당히 들어갈것입니다. 또 타워를 무조건 높이 만들 필요가 없는게 높은뷰로 볼만한게 바다와 연수구 남동공단 정도인데 바다뷰면 2~300m가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