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차 접종 빠르게 결론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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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차 접종 빠르게 결론 내려야"
  • 김상록
  • 승인 2022.0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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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빠르게 결론 내릴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4차 백신 접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거나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을 낮추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이라며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각각 1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최악의 확산을 겪고 있고, 이웃 일본에서도 폭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우리 국민의 힘으로 오미크론 확산을 잘 막아왔다"며 "방역 당국도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단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다시 치솟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일로 보인다"며 "매우 긴장하고 경계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주부터 정부는 기존의 국산 항체 치료제에 더해 먹는 치료제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고령층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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