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 국민 코로나 재난 당한적 없다는 안철수, MB 아바타 이어 윤석열 아바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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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 국민 코로나 재난 당한적 없다는 안철수, MB 아바타 이어 윤석열 아바타 됐나"
  • 김상록
  • 승인 2022.01.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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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철수 캠프 제공
사진=안철수 캠프 제공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MB 아바타에 이어 이젠 '윤석열 아바타'가 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비난했다.

강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안 후보가 "전 국민이 코로나로 재난을 당한 적 없다"라는 망언으로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후보는 윤 후보처럼 어디 화성에서 오셨는가. 최근 윤 후보와 만남 운운하면서 단일화에 혈안이 된 나머지 민생은 뒷전인 것인가"라며 "안 후보는 상당한 재력 덕분에 위기를 위기로도 느끼지 못했겠지만, 국민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주 120시간 노동",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먹어도 된다", "가난하면 자유를 모른다" 같은 약자차별 후보, 1일 1망언 후보는 윤석열 후보 한 명으로 족하다. 안 후보는 본인이 국민과 사회적 약자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윤석열 아바타가 아닌지 되돌아보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어찌된 영문인지 국민의힘에도, 국민의당에도 '국민'은 없다. 안철수식 새정치? '간보기 정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7일 천안청년몰 흥흥발전소를 찾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재난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우선 지원해야 한다"면서도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사기"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정부에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만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성립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국민 중에는 코로나19로 재난을 당한 사람도 있지만 공무원은 고정급을 받고, IT업계는 보너스도 받는다. 전 국민이 재난을 당한 적이 없으니 이 말은 대국민 사기"라고 부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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