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 1월 중 우세종 될 가능성 높아"
상태바
정부 "오미크론, 1월 중 우세종 될 가능성 높아"
  • 김상록
  • 승인 2022.01.10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1월 중 우세 변이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으로 방역 및 의료대응 전략에 신속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진자가 주중 3000명대로 감소하고 위중증 환자가 두 달여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국내 확산의 위험요인이 있다"고 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은 델타에 비해서 경미하나 그간의 어떤 변이보다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감염이 크게 확산되면 방역대응과 의료대응 여력에 과부하를 초래하게 되고,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주 연속으로 위험도평가 결과가 개선되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자주 환기하기 등 기본방역수칙 역시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의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종합 위험도는 수도권 '중간', 비수도권 '낮음'으로 나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