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해 하루 1000명을 넘어섰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일 79명, 2일 84명, 3일 103명, 4일 151명, 5일 390명, 6일 641명, 7일 922명에 이어 8일 1224명이 확인돼 누적 38만 667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천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15일 이래며 지난주 토요일 79명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46%인 564명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이날 밤 기자회견을 열고 "경이적인 감염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확진자가 전체 70%를 넘어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지난해 연말에 비해 순식간에 변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망자는 1일 0명, 2일 0명, 3일 0명, 4일 0명, 5일 0명, 6일 0명, 7일 0명에 이어 이날도 보고된 게 없어 누적 3175명 그대로다.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명이 늘어 누적 4명으로 집계됐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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