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임플란트 공약은 검토 중 입니다. 탈모 이재명 '심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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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임플란트 공약은 검토 중 입니다. 탈모 이재명 '심는다'는...' 
  • 박홍규
  • 승인 2022.01.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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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임플란트 공약은 준비 중인 여러 정책 중 하나로, 공약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5일 오후 밝혔다. 

이런 해명은 5일 점심 한 매체가 '이재명 후보 캠프가 이번 주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한 기사에 따른 것이다. 또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소식과 더불어 임플란트 관련 주가도 한때 들썩였다.  

앞서 이재명 후보의 ‘탈모약 건보 적용’ 공약 소식이 2030 탈모 고충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중장년·고령층을 겨냥한, 후속 건강 정책을 준비 중에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플란트 건보 적용은 만 65세 이상, 1인당 2개로 제한된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맞춤형 핀셋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다. 외교 경제 등 굵직한 정책이 담긴 ‘메가 공약’과 더불어 ‘소확행 공약’도 챙기면서 지지율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청년선대위 ‘리스너 프로젝트’를 통해 수렴한 의견 중 '탈모약 건보 적용 제안'을 소확행 공약으로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탈모 커뮤니티에서 이 후보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이 후보 슬로건을 패러디해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문구도 퍼나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건보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야 하며 공약 남발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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