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 위험도 '매우 높음'-비수도권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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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 위험도 '매우 높음'-비수도권 '중간
  • 김상록
  • 승인 2022.01.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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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지난달 26일부터 1월 1일까지 전국의 코로나 주간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확인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종합적인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에서 '매우 높음', 비수도권에서는 '중간'으로 평가했다. 비수도권의 위험도는 '높음'에서 다시 한번 한 단계 하향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증가했지만 병상 확충으로 인해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2주 연속 감소했다. 의료 역량 대비 발생 비율도 감소했고, 수도권은 11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00% 미만으로 내려오게 됐다"고 했다.

이어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월 4주까지 3주 연속 6000명대였으나, 12월 5주 차에는 4000명대로 감소했고, 사망자 수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검사 양성률 역시 2주 연속 감소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2월 26일부터 1월 1일까지 1주간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5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449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11월 1일 이후 9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86, 수도권은 0.84, 비수도권은 0.91로 집계됐다.

이 단장은 방역패스에 대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증명은 2차 접종 후 14일에서 180일까지 유효하게 인정이 되고, 3차 접종을 받은 경우 접종 후에 즉시 그 효력이 인정된다"며 "3차 접종자가 접종정보를 갱신하지 않는다면 미접종자 내지 유효기간 만료로 안내될 수 있고, 시설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앱 업데이트와 접종정보 갱신을 완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129명을 기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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