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지지율 추락…비상조치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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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지지율 추락…비상조치 나서야"
  • 권한일
  • 승인 2022.01.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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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탄핵 대선 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 홍준표 의원 공식 SNS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탄핵 대선 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 홍준표 의원 공식SNS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하락세인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겨냥해 "비상조치를 해야한다"고 일갈했다.

2일 홍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를 통해 "탄핵 대선 때도 4% 지지율로 시작해 24%로 마감했다. 윤 후보의 추락이 탄핵 대선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반등의 기회가 없다"고 꼬집었다.

'#청년의꿈' 사이트 갈무리
'#청년의꿈' 사이트 갈무리

이는 최근 여론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발표가 연이어 나온데 따른 비판으로 해석된다. 전날(1일)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윤 후보에 8.9%~12%p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31일, 자신을 '방관자'라고 비난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 "방자하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이미 (저는)선대위에 참여하고 있다. 자신(김종인)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다른 사람을 탓한다"고 했다. 이어 "벌써 대선에 질 때를 대비해 변명할 구실만 찾지 말고 제 역할이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김 위원장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경선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 하나같이 '정권교체를 외쳤는데 지금은 마치 자기네들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처럼 방관자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 집념이 있으면 다 들어와서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현재 홍 의원은 대구선대위에서 고문을 맡고 있다.

권한일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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