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나무로 만든 목재 인공위성이 우주로 발사된다.
교도(共同)통신은 31일 일본 교토(京都)대와 스미토모(住友)임업이 2023년 목재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목재 인공위성은 회수 때 대기권에서 전부 타버려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적은 게 특징으로 내구성을 확인하는 실험이 2월부터 시작된다.
가로 세로 1m10cm 정도의 정방형 모양인 소형 인공위성은 외부를 목재와 태양전지로 싼 구조로 내부에 전자 기판 등을 담고 있다.
목재는 전자파가 통하기 때문에 안테나를 내부에 설치할 수 있으며, 재료비도 저렴하고 가공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교토대와 스미토모임업은 일본의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JAXA)에도 목재 인공위성의 장점들을 알릴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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