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 미군 캠프에 이어 야마구치 미군 기지에서도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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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미군 캠프에 이어 야마구치 미군 기지에서도 집단감염
  • 이태문
  • 승인 2021.12.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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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미군 캠프에서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오키나와(沖縄) 본토의 미 해병대 기지인 캠프 핸슨(Camp Hansen) 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5일부터 29일까지 271명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47%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일 미군은 이달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전에 입국한 미군들의 PCR 검사를 면제한 것으로 밝혀져 검역 관리의 허점이 노출됐다.

또한 야마구치(山口)현의 미 해병대 이와쿠니(岩国) 항공기지에서도 29일 80명에 이어 30일 새로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국적과 성별, 그리고 외출 제한의 조치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쿠니 기지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누적 369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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