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1월 물가 안정 대책을 담은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주택가격 하락 등 시장 하향 안정세가 확실히 착근되도록 하고, 물가와 관련해서도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둔 '설 민생안정 대책'이 1월초 발표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대선과 관련, 정치권 중심으로 현정부 정책 및 성과에 대해 일부 지적의 목소리가 있는 바 수용해야 할 것은 겸허히 받아들이되 사실과 다르게 알려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실, 세제실, 재정차관보실 등은 1월 업무 첫날인 3일부터 예산이 즉시 집행 가능하도록 22년 예산집행지침 개정, 1분기 예산·자금 배정, 사업집행준비 등을 꼼꼼히 점검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또 "2년간 개발해 온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d-Brain)의 1월 3일 개통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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