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1.2%P) vs 이(3.4%P) 지지율 하락, 20대 '대선 후보 바꿀 의지 있다' 우세...NBS 조사 당선 전망, 이 후보 6.2%P 앞서 [대선 D-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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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1.2%P) vs 이(3.4%P) 지지율 하락, 20대 '대선 후보 바꿀 의지 있다' 우세...NBS 조사 당선 전망, 이 후보 6.2%P 앞서 [대선 D-76]
  • 민병권
  • 승인 2021.12.23 15: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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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아내 '가족 리스크' 지지율 동반하락
아들과 아내 '가족 리스크' 지지율 동반하락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76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여론조사 발표 결과에 국민의 관심은 다시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머니투데이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조사한 ‘5자 가상대결’ 지지도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캐스팅보터'로 불리는 20대 연령층의 '비호감 대선' 결과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아내' 가족 구설수가 지지율에 미친 영향도 세간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윤, 이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가족문제로 불거진 의혹으로 인해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이번 여론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2주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1.2%P, 이 후보는 3.4%P 지지율 하락이 있었다. 양 후보 모두 '가족 리스크'로 인해 여론이 동반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20대는 이번 대선에 대해 '비호감 일관'의 모습을 보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는가?'란 질문에 18~29세는 22.6%, 30대는 40.7%에 그쳤다. 40대는 70.8%, 50대는 80.9%, 60대 이상은 78.2%가 '그렇다'라고 답을 해 2030세대의 후보에 대한 '비호감' 지수가 상당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캐스팅보터인 동시에 ‘스윙보터’층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나타난 ‘5자 가상대결’ 각 후보 지지율은 윤석열 35.2%, 이재명 32.9%, 안철수 7.5%, 심상정 4.7%, 김동연 1.3%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달 10일 이후 두 번째 호남을 방문한 윤석열 후보는 재차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으나 또 '말 실수' 구설수에 휘말리고 말았다.

"극빈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 모른다"는 말이 전두환 씨 옹호 발언 이후 또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막말 잔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긴 하는가?"라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윤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 첫 희생자로 알려진 이세종 열사 추모비에 헌화할 계획이었지만, 5.18 관련 단체의 반대에 일정은 취소됐다.

민주당의 "국민을 빈부와 학력으로 나누는 용납 못 할 망언"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윤 후보는 "극빈층을 무시한 게 아니라 그들이 자유를 누리려면 교육과 경제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발표한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전국지표조사(NBS)의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이 후보가 35%, 윤 후보가 29%의 지지도 결과가 나왔다. 오차 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6.2%P 앞선 결과다. 

NBS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시행한 조사로 두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6%,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순이었다. ‘없다’, 무응답 등 태도유보는 25%로 조사됐다.

주목할 점은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 후보 41%, 윤 후보 32%의 결과가 나왔다.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은 42% 동률로 조사됐지만 정권 심판론은 지난 조사 때보다 4%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4.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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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021-12-23 16:34:36
현재 대한민국 국가 예산이 600조, 이 돈들 다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독일은 2020년 국가예산 400조, 인구 8400만, 국민복지는 거의 최상위급...
이명박 대통령때 국가 예산은 200조임에도 국가 운영은 문제 없을뿐들어, 흘러나간 자금 많음...

하지만 현재 한국 국가예산 600조 어디로 갔는가? 300명 국회의원들은 이 돈을 어떻게 탕진했는지??
국민 세금을 소진하는 기술자이자 나라 도둑때들이 이자들 아닌지??
여,야는 이미 국민 신뢰를 잃었기에 여,야에서 어떤 인물이 나오든 그나물에 그밥,
시스템적인 부패구조이니 정치판 구조적 혁명이 필요합니다. 국민들 더이상 속지 맙시다.

BTS 2021-12-23 16:32:09
차기 대통령 여,야에서 나오면 다를게 없어요. 단순한 정권교체는 의미 없습니다. 중국에 먹히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중국 로비에 걸린 부패 여야 국회 의원과 지방 의원 등 정치꾼들 나라와 예산을 훔친 도둑때들입니다. 제3지대에서 참신한 인물이 않으면 한국도 홍콩처럼 될 것이고 중국의 침투는 막을수 없습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들께 1억 긴급재난지원금 배급하고 국가경제위 계엄령을 선포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바로 300명 국회의원들을 정신교육대에 넣고 새로운 정치를 시작함으로 대한민국은 재탄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