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가정 내 사용 긴급 허가
상태바
美 FDA,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가정 내 사용 긴급 허가
  • 이태문
  • 승인 2021.12.23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알약‘팍스로비드'의 가정 내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외신에 따르면,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중증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병원 밖에서도 고위험 성인 환자와 12세 이상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로써 의사 처방을 받으면 5일 이내로 치료제 투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 감염 증상이 나타난 직후부터 5일 동안 12시간마다 하루 2차례 복용해야 한다.

'팍스로비드’의 임상시험 결과 5일 동안 약을 복용한 경우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위험률이 88% 저하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정부는 이미 1천만 회분 구매 계약을 마쳤고, 영국도 275만 회분을 구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각국이 치료제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화이자는 내년말까지 1억2000만 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