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학연구팀 "온천으로 장내 세균에 변화, 병에 걸릴 위험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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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학연구팀 "온천으로 장내 세균에 변화, 병에 걸릴 위험이 감소"
  • 이태문
  • 승인 2021.12.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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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이 특정 병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15일 규슈(九州)대학 연구팀은 오이타(大分)현 벳부(別府)온천 등에서 4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천에는 특정 병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중간 보고를 발표했다.

규슈대 도시연구센터와 벳부병원 의사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인간의 장내에 사는 수많은 세균과 온천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일본인 1만8000명의 장내 세균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검사 키트를 사용했다.

실증 연구는 온천 전후 어떤 세균이 늘고 줄었는지를 조사했다. 참가자 40명은 첫날 채변, 채혈, 채뇨 후 특정한 온천에 매일 들어가게 한 후 1주일 후 다시 검사를 진행해 자료를 모았다.

그 결과 벳부온천의 보통 온천을 이용한 남성 그룹은 통풍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위험이, 유황 온천을 이용한 경우는 간장병의 위험이 각각 10% 이상 줄어들었다.

보통 온천을 이용한 여성 그룹은 천식과 비만 위험이 10% 이상 줄었으며, 염화 온천과 탄산수소 온천에 들어간 그룹도 여러 가지 병의 위험이 줄었지만 10%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연구팀은 온천의 면역 효과에 대해 내년 봄까지 100명의 자료를 모아 국제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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