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5일 0시 이전 오후 9시 국내 5803명 확진, 7000명 후반대 예상..."오미크론, 과소평가 대상 아냐" [코로나19,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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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5일 0시 이전 오후 9시 국내 5803명 확진, 7000명 후반대 예상..."오미크론, 과소평가 대상 아냐" [코로나19, 15일]
  • 민병권
  • 승인 2021.12.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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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0시 이전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80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4934명보다 869명 많은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083명(70.4%), 비수도권 1720명(29.6%)이다. 

시도별 발생 현황은 서울 2469명, 경기 1152명, 인천 462명, 부산 333명, 경북 193명, 대구 179명, 충남 165명, 강원 146명, 경남 141명, 대전 137명, 충북 97명, 전북 95명, 전남 60명, 광주 59명, 울산 55명, 제주 34명, 세종 26명 등의 순이다.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WHO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감염 시 증상이 경증이라고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WHO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가 이전의 어떠한 변이에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해도 감염자 수 자체만으로 준비가 덜 된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 폴 버튼 역시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가볍거나,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15%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수치를 보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가 공존하며 또 다른 변이가 생겨날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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