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학폭 논란..."재판없는 마녀사냥 정말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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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학폭 논란..."재판없는 마녀사냥 정말 억울해"
  • 민병권
  • 승인 2021.12.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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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개그우먼 신기루가 최근 학폭 논란에 쌓여 이를 두고 신기루 소속사와 본인이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일 네티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네 학폭 사실과 그 대상으로 신기루를 지목하면서부터 불거졌다. 

네티즌 A씨는 "어렸을 때 학폭 가해자가 TV에 나온다"며 "(신기루가) 뺨을 때리고 침을 뱉었다. 자기 후배들을 시켜 제게 욕설하게 했다. 말도 안되게 괴로운 나날들이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신기루는 네티즌 A씨의 주장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신기루는 "직접적 폭행, 후배들에게 지시해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 왕따 등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 당하는 심정이다. 정말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신기루의 소속사인 에스드림 이엔티도 "현재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며 "신기루가 A씨를 만나기를 원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A씨가 만남 자체를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해서는 안 되기에,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하겠다"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결과에 따른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지난 2005년 2005년 KBS-2TV '폭소클럽'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TV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을 통해 개그활동을 하다가 올해 마라맛 입담으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다음은 소속사가 밝힌 신기루 학폭관련 공식 입장이다. 

"당사의 소속 연예인 신기루의 학폭가해 논란과 관련하여 내부적으로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사의 소속 연예인 신기루의 주장을 통하여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피해주장 당사자가 제기하는 뺨을 맞았다는 등의 직접적인 폭행을 당하였다는 주장, 신기루가 침을 뱉었다는 주장, 신기루의 후배들에게 지시하여 피해주장 당사자에게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 이어 더하여 신기루가 왕따를 주도하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되어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라며 정말 억울하다”라는 답변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본 논란에 대한 시시비비 및 사실관계 확인을 철저히 진행하기 위하여 신기루 본인이 학폭피해를 주장하는 분과 만나기를 원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여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하여 노력 중이나, 피해주장 당사자가 만남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여서는 안되기에, 당사는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하여 본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른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병권 기자 kd@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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