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다음주에 상황 안 꺾이면 이동·접촉제한 고려" [코로나19,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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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다음주에 상황 안 꺾이면 이동·접촉제한 고려" [코로나19, 10일]
  • 김상록
  • 승인 2021.12.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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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다음주에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확산세라든지 이게 효과가 나와야 될 다음 주에 상황이 꺾이지 않는다 하면 여러 가지 이동 제한이나 접촉제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고려할 수밖에 없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 효과를 보기는 좀 어려운 것 같다. 특별방역 효과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했던 것은 접종 속도 높이는 것과 사적모임 축소"라며 "당장은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에 따른 효과가 나올 시점은 아니고 접종도 기다려봐야 된다. 주간평가, 위험도평가, 확산세 추이, 그런 것까지 보면서 가장 급박한 상황까지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반장은 청소년 백신패스에 대해 "어제 (정은경) 청장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이 당황스럽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를 보완, 개선해 보겠다는 말씀인 것 같다. 지금 관련 부처는 많다. 학생들이 주로 많이 가는 학원, 독서실, 도서관 관련하는 데 중기부, 문체부, 이렇게 있다"며 다양한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했다.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세번째 규모이며 누적 확진자는 50만명을 넘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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