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 확산세와 관련해 3차 접종을 포함한 적극적인 접종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국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하여 특별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에도 "앞으로 4주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다. K-방역의 성패가 걸려있다는 각오로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방역의 벽을 높일 수 밖에 없는 조치에 국민들께 이해를 구한다"고 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75명으로 역대 최다이자 첫 7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방역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 무인단속장비의 설치 확대와 교통약자 안전시설의 확충 등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강구하라"고 했다.
또 "최근 온라인 배달플랫폼 수수료 인상과 관련하여 영세한 입점 업체에게 과도한 부담이 없는지, 인상의 혜택이 배달기사에게도 돌아가는지 배달수수료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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