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77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보다 404명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외근 국내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집계를 마감하는 0시까지의 추가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5일 0시 코로나 확산세도 우려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경제와 산업계, 심지어 유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국내에는 확인된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늘었고, 감염 의심으로 분류돼 검사 중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13으로 증가했다. 더군다나 추적관리 대상에 포함된 사람이 1000명대를 넘어서 지역사회 n차 감염은 현실이 될 우려가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803명(64.9%), 비수도권은 973명(35.1%)이 발생했다.
시도별 발생 현황은 서울 897명, 경기 603명, 인천 303명, 부산 205명, 충남 119명, 대구 109명, 경남 101명, 경북 94명, 강원 78명, 대전·충북 각 70명, 전남 40명, 광주 29명, 전북 26명, 제주 17명, 울산 8명, 세종 7명 등의 순으로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오후 6시와 9시의 중간 집계를 통한 추가 확진자 발생 추이는 오후 6시 이후에도 큰 폭으로 늘어나 5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도 이보다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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