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어린이가 더 감염되기 쉽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확진·입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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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어린이가 더 감염되기 쉽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확진·입원 급증
  • 이태문
  • 승인 2021.12.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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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Omicron) 변이에 더 감염되기 쉽지 않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의료관계자는 3일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확산 후 어린이들의 입원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어린이들이 오미크론에 감염되기 쉬운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감염 제1파~제3파를 웃도는 속도로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 중이다. 첫 집단감염이 확인된 대학을 시작으로 젊은이들 사이에 확진자가 크게 늘었으며, 위의 연령층까지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과학자와 의료관계자들에 따르면, 5세 미만의 입원 사례가 늘어나 10~14세 어린이의 양성 확진률도 증가하고 있다. 

국립전염연구소(NICD)의 와실라 자세트(Waasila Jassat) 연구원은 "입원은 전 연령층에서 급증하고 있지만, 특히 5세 미만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5세 미만의 입원 건수는 60세 이상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며 그 원인의 한 가지로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백신 접종의 대상이 아닌 점을 들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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