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해태·풀무원·동원 만두, 피 두께·소 비율 등 차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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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해태·풀무원·동원 만두, 피 두께·소 비율 등 차이 많아
  • 박주범
  • 승인 2021.12.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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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소비자원은 고기 만두 8종, 김치 만두 8종 등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만두피 두께와 비율, 무게 등과 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에서 차이가 있었고, 제품 150g당 평균 가격은 고기만두가 최대 2.4배, 김치만두가 최대 2.1배 차이를 보였다. 모든 제품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제품별로 만두피의 두께는 0.6mm ~ 1.2mm, 만두소의 비율은 45% ~ 73%, 1개당 무게는 13g ~ 70g으로 차이가 있었다.

만두피 두께는 풀무원식품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와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0.6mm로 가장 얇았으며, 동원F&B ‘개성 왕만두'와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가 1.2mm로 가장 두꺼웠다.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는 만두소 비율이 45%로 가장 낮았으며, 풀무원식품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는 만두소 비율은 73%로 가장 높았다.

해태제과식품 ‘고향만두 김치가득'의 1개 무게는 13g으로 상대적으로 만두소의 양이 적었고, 동원F&B ‘개성 왕만두'와 ‘개성 김치왕만두' 등 2개 제품은 1개당 70g으로 상대적으로 만두소 양이 많았다.

만두의 간식 섭취 기준량(150g)을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은 이마트 ‘노브랜드 정통왕교자’가 각각 21g과 7g으로 가장 많았고, 나트륨 함량은 풀무원식품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701mg으로 가장 많았다.

시험대상 모든 제품의 미생물, 식품첨가물 및 이물 등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150g 기준으로 고기만두는 오뚜기 '맛있는 교자만두'가 66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풀무원식품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가 1590원으로 가장 비쌌다. 김치만두는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가 80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동원F&B '개성 김치왕만두'가 166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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