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진출 신호탄?...마켓컬리, 음식 예약배달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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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진출 신호탄?...마켓컬리, 음식 예약배달 시범운영
  • 박주범
  • 승인 2021.12.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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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가 12월 한시적으로 음식배달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마켓컬리는 레스토랑이나 호텔 베이커리에서 당일 만든 음식을 그날 오후 7시 전까지 배송하는 예약 딜리버리 서비스를 12월 한 달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용 메뉴는 호텔 다이닝과 베이커리, 파인 다이닝, 인기 레스토랑 요리, 스시&오마카세, 샤퀴테리 등이며, 홈파티 분위기를 더해 줄 꽃다발 및 꽃장식까지 총 5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배송 가능일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이다. 배송일 3일 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수령일 당일에 만든 상품을 배송 기사가 매장에서 직접 픽업해 배송한다. 단, 3일은 제외되며, 배송 지역은 서울에 한정된다. 배달시간은 지정할 수 없다.

대표 음식으로 이연복 셰프의 목란 시그니처 중화요리 세트, 서현민 쉐프의 '알렌' 캐비어 보드와 치즈&샤퀴테리, JW 메이어트 호텔 서울의 슈톨렌과 팡도르 등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배달시장 진출에 대해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의 연말 홈파티를 위한 프리미엄 레스토랑 음식을 배송하는 것으로 음식배달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마켓컬리가 쌓은 그동안의 네트워크와 식품 마케팅, 배송 노하우 등을 고려하면 음식배달 시장 진출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으로 배달 시장이 급증하는 상황도 유리한 측면"이라고 밝혔다.

사진=마켓컬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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