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가 직접 참석했으며, 이들은 인사동과 청계천 등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 종로구에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열고, 적극적 행정지원을 이어갈 것임을 약속했다. 롯데면세점은 앞선 21일 명동과 남대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중구 관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선행한 바 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롯데면세점 본점입구에 위치한 ‘스타에비뉴’에 초대형 LED 디지털 터널을 설치하고, 건물 외벽에 미디어아트를 접목, 미디어파사드쇼를 펼치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위해 동대문, 인사동, 남대문시장, 홍대 등 강북 8곳의 관광명소를 거점으로 개최하게 될 ‘K-컬쳐 엑스포’와 ‘강북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려는 롯데 측 계획에 보다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홍균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서울 관광 활성화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5년간 1300만명의 외국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비전2020’ 달성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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