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컨소시엄, 국내 최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 수주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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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컨소시엄, 국내 최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 수주전 참여
  • 민병권
  • 승인 2021.11.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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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HDC현대산업개발, 최대 지분 보유한 사업 주관사로 40년간 책임 운영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스마트 컴플렉스 구축

한화건설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한화그룹(39%)을 주축으로 HDC그룹(20%), 하나금융투자 & 신한은행 등이 컨소시엄(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을 이뤄 2단계 평가 서류 접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포부다. 

한화 컨소시엄은 관계자는 "민간기업만이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접목하면서, 탄소중립 및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한 공공의 이익을 최대한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과 HDC그룹 계열사들은 단순 도급형태에서 벗어나 최대 지분 주관사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한화 컨소시엄은 운영출자자 지분을 절반 이상으로 구성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도모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개발과 민자개발사업 분야에서 국내 최고 개발사로 평가받고 있는 한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이 높은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약 2조원), 대전역세권(약 1조원), 수서역 환승센터(약 1.2조원) 개발사업을 주관하며 업계 리딩 개발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랜드마크 복합개발사업에서 입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에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운영 노하우를가진 킨텍스가 참여해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자금 조달에 있어서도 하나금융투자와 신한은행이 나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에선 최초제안자 우대 점수가 없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각 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계획서의 경쟁력만으로 사업자 선정에 참여한다. 이번 수주전에선 창의적 설계와 미래에 대한 비젼을 담은 통찰력 등이 사업자 선정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화 컨소시엄은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방산전자시스템과 ICT 스마트 미래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을 필두로 게임, 캐릭터 비즈니스 등에서 경쟁력이 있는 넥슨, 클라우드 등과 협업해 다수 기업 참여를 통한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 시설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플랫폼과 자율주행셔틀,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스마트 컴플렉스를 잠실에 구현할 계획이다. 

그외 디자인 분야에선 설계 및 컨설팅 업체인 미국의 파퓰러스(POPULOUS)가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한화 컨소시엄은 파퓰러스와 협업해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지어지는 잠실 야구장, 컨벤션 시설과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의 디자인을 글로벌 수준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화 컨소시엄이 주목하고 있는 점은 공공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의무비율도 기준보다 2배 이상 높은 탄소중립 컴플렉스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태양광 등 전통적인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첨단소재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내 수소산업 관련 계열사의 기술력을 모아 도심형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 할 계획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존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공공편익에도 빅데이터 공유를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화건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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