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요소, 화물차 시험에서 배출기준 충족..."바로 사용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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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요소, 화물차 시험에서 배출기준 충족..."바로 사용은 아니야"
  • 박주범
  • 승인 2021.11.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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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낮은 알데히드 농도를 활용한 대형화물차 추가시험에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지난 16일부터 9일 동안 산업용 요소와 차량용 요소를 혼합하여 1차 시험 시료보다 알데히드 농도가 낮은 2종의 시료를 만들었다.

이 시료를 소형 1톤과 대형 3.5톤 등 2종의 경유 화물차에 주입하여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12일 발표한 1차 시험 결과와 동일하게 모든 배출가스 규제물질 기준을 충족했고, 경유차 배출기준이 없는 알데히드는 알콜혼합 휘발유차 기준 충족여부를 검토했는데 이것 또한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시험 차량(3.5톤 마이티)

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용으로 수입된 요소도 제조기준 항목마다 적절한 제어공정을 선택, 사용하면 차량용 요소수 품질기준에 만족하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긴밀한 협력하에 요소 수입 계약 전에 시료를 항공편으로 이송받아 품질을 평가하는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며 이를 통해 차량용 요소 공급이 더욱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용 요소를 바로 차량용으로 전환이 가능한지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제조공정에서 적정하게 처리하거나 차량용 요소와의 혼합 등을 통해 현행 촉매제 제조기준을 만족할 경우에는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산업용 요소의 사용화는 다소 시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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