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이집트인, 유학생 통해 대마초 밀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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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이집트인, 유학생 통해 대마초 밀반입
  • 박주범
  • 승인 2021.11.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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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크림 통 내부에 은닉된 대마초
헤어크림 통 내부에 은닉된 대마초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달 이집트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에게 대마초를 대리 밀반입시킨 이집트 난민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이집트 군부독재 정권의 박해를 피해 2017년 난민 비자로 입국 후 비자 연장이 거부되어 현재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체류 중이었다.

인천본부세관은 A씨의 지인인 B씨로부터 당뇨약과 헤어크림 반입을 부탁받은 이집트인 유학생 C씨가 입국하는 과정에서 마약탐지견 듀크가 C씨의 여행가방에 이상반응을 보이자 X-ray영상 판독과 정밀 개장검사를 통해 헤어크림 통 속에 은닉된 대마초 145g을 적발했다.

이후 추적을 통해 목포의 모 대학교에서 B씨로부터 대마초가 은닉된 헤어크림 통을 건네받는 A씨를 긴급체포하고 A씨의 주거지에서 발아 중이던 대마종자 27점도 압수했다.

조사결과 A씨는 재한 아랍인모임 누리소통망을 이용해 이집트에서 본인의 당뇨약을 반입해 줄 사람을 모집했고, A씨의 대마초 밀반입 의도를 알지 못한 B씨가 다시 C씨에게 부탁하자 C씨가 당뇨약과 대마초가 은닉된 헤어크림 통을 가지고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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