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탄절 앞두고 산타클로스 부족 상태, 코로나 여파로 구인난 이어져
상태바
美 성탄절 앞두고 산타클로스 부족 상태, 코로나 여파로 구인난 이어져
  • 이태문
  • 승인 2021.11.25 0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성탄절을 앞둔 미국에서 산타클로스 구인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국제산타조합의 스티븐 아놀드 조합장은 "아쉽게도 많은 회원들이 비만에 심장병과 당뇨병을 앓고 있어 코로나19로 중증화 위험을 안고 있다"며 "지난해 우리 조합원 산타가 50명 이상 숨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어린이로부터 감염을 우려하는 고령자들이 많아 산타클로스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미국 소아과학회의 집계에 따르면, 11월 18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어린이 확진자 수는 2주일 전보다 30%에 증가하는 등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올해는 산타클로스를 만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실제로 산타클로스 파견회사의 담당자는 올해 수요가 크게 늘어 지난해보다 121% 증가했지만, 산타클로스 수는 15%나 적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